2009. 10. 13. 01:55 카테고리 없음

 

우리 말 제대로 알기!


우리가 흔히 그 개념을 명확히 모르고 흔히 혼용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 중 저는 트렌드와 연관해 꼭 구분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 단어들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함께 공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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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1)
다양한 모습으로 가까워지는 막걸리

조선일보 | 2009.10.13 (화) 오후 12:12
특히,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막걸리들이 눈에 띄고 ... 더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사2)
트렌드 '확산되는 막걸리 열풍'-젊은 층·여성 이어 외국서도 인기 짱

뉴시스 | 2009.10.13 (화) 오전 10:22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일본에서 막거리를 찾고 있는 주 고객이 장년층이 아닌 젊은이와 여성들이라는데 있다. 일본 내에서는 막걸리 전문주점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류로 손꼽히고 있다....


그럼 소비자와 고객... 같은 말일까?

아닙니다.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정리해보았습니다.


개념 비교

소비자(Consumer)- 소비하는 일반인 모두


어원: 소비한다, 쓴다, 없앤다의 Consume.


상품이나 서비스를 말 그대로 소비하는 사람.



고객(Customer)- 소비자 중 특정인


어원: 관례, 습관의 Custom.


습관적인 소비자.


현재의 소비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그 브랜드에 지속적인 구매 가능성 有.




공통점


니즈, 원츠, 욕구가 있음.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


시장에서 구매력을 갖고 있음. (경제적 지불 능력이 있음)



차이점


지속성, 충성도 (Loyalty)의 유무,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구매자의 친밀감, 유대감, 신뢰성


관계의 유무. -> 소비자:無 고객:有


그냥 구매는 고객이 아님 소비자일 뿐

소비자와 고객의 구분 예시



ex1) 


* 할머니댁에 가기 위해, 열차를 타러 역에 갔다가


배가고파서 역 안의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먹었다 ->소비자


* 그 된장찌개의 맛이 잊혀지지 않아, 그것을 먹으러 멀지만 가족과 함께


그 역의 ‘어머니의 손맛’ 식당에 매주 주말 계속 가고 있다-> (어머니의 손맛 식당의) 고객



ex2) 


* 문서를 작성하다 급히 수정할 일이 생겨서 문방구에 가서


아줌마에게 수정액을 달라고 하고 샀다 (브랜드에 상관 없이, 주는대로) -> 소비자


* 나는 모닝글로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지우개도 샤프도 모닝글로리를 쓴다.


그래서 수정액도 다른 회사 제품을 사지 않고, 아줌마가 다른 회사 제품을 줬지만,


모닝글로리 제품을 달라고 하여 그것을 구입하였다. -> (모닝글로리 사의) 고객



고객 ⊂ 소비자’ 의 개념 성립.




즉, 정리하자면...


소비자 -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Loyalty) 없는 단순 구매자


고객 - 특정 브랜드와 일정 정도 이상의 관계를 가진 상품/서비스의 반복적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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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밥줘' 수준이하 괴상망측 스토리로 막장지존

'천사의 유혹' 첫방부터 불륜·복수, ‘막장’

수상한 삼형제’ 안내상·오대규, "문영남 작가, '막장 드라마' 작가 아니다"

어제 기사 헤드라인들입니다.

제가 뭘 준비한지 아실것 같죠?

막장....


더 나아가 이것을 보세요.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막장코드'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번엔 준희 친 딸 등장...'밥줘!' 또다시 '막장코드'


 


막장 드라마... 거기다 막장 국회...
정말 요즘 막장 이라는 말 많이 들으시죠?

 

????

막장 (working face)

석탄광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의 끝부분


막장은 더 이상 갈 데 없는 끝장의 상황을 말하는 건데요~
실제 탄광의 "막장"은 희망과 불굴의 개척 정신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거대한 착암기로 탄맥을 쫓아 새로운 갱도를 냅니다.

폭약을 터뜨려 바위를 깨부수기도 합니다.

자욱한 메탄가스에다 숨막히는 지열에 맞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곳... 바로 막장입니다.


그럼 막장 코드란 무엇일까요?


극단적인 자극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 풍조

불황기마다 되풀이 되는 일시적 유행

미디어 과잉에 따른 지속적인 트렌드 라고
3가지의 개념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다.


그럼 왜 막장코드가 생겨났을까?

현대사회를 봅시다.

기업 -출시 광고, 신제품의 신속한 결과를 원함


대중 - 숨김없는 감정을 통해 대리만족을 원함


등등등...

아하!

막장 코드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징표인 것이죠.


막장 코드의 오늘과 내일 


1980년대

3S 정책

Sport

Screen

Sex

 -

2000년대 초반 엽기코드

엽기적인 그녀

엽기토끼

초난강

-

2009년 막장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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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새끼 vs 개고생? ???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이것도 우리가 그럼 앞에서 잘못 쓰는 단어인 막장?

개고생 [개苦生]


[명사] 어려운 일이나 고비가 닥쳐 톡톡히 겪는 고생.


개살구와 같은 뜻의 개입니다.

멍멍이 개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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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알고보니 또 다르죠?
          
(노가다로 찾은 것입니다 ㅠㅠ 꼭 달라야해요..)


그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았으니,
 우리 이제 제대로 써봅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