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5. 01:07 이슈를 말해죠~/기타

  연아의 트위터 등 점점 입소문을 타던 트위터가 가짜 '손담비' 트위터 사건 얼마전에 이슈가 되었는데요. 
  더 이슈화 된건 최근 있었던 위그르 사태에서 중국이 뉴스에서 시사했던 사망자수가 3명~5명이였던데 반해 트위스터를 통해 5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제적 망신까지 !!! 과연 '입소문'의 위력이란 대단한거 같아요.

  사실 블로그의 경우 어떤 주제를 가지고 블로깅을 해야하기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사소한 그들만의 대화를 하기에 부적합한 공간이다. 미니홈피의 경우 그들만의 대화가 이루어질수 있으나 사람과 관계를 맺고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있어 즉각적인 반응이 없죠.

<새로운 세대의 특징은 바로 상시적 연결의 체화>
  연결로 인한 사회적 변화들은 새로운 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이 휴대폰과 인터넷 접속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연결을 창출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들 세대는 비접속(Disconnected) 상태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이 크다. 10대 청소년들은 끊임없이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는다. 한 달 평균 1천건 이상의 문자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루 종일 온라인 게임에 골몰하거나, 과제를 하면서도 인스턴트 메신저로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젊은 세대들은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이들은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기성세대들이 이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기술,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자라온 새로운 세대들의 행동과 사고에서는 연결에 대한 집착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행동이다. 새로운 세대의 관점에서 연결되어 있지 않는 나는 불완전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의 상태를 관찰하고, 즉각적인 반응기대한다.  | LG경제연구원 | 컬럼 발췌

10대는 휴대폰과 인터넷 접속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연결을 창출하는데 익숙하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트위터는 10대에게 딱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휴대폰과 블로그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만들어진 서비스인듯...

실제로 외국같은 경우 트위터가 굉장히 인기를 달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미투데이, 플레이팟 등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트위터 구경하다 뉴스에서 모바일(WAP)서비스를 최근 정식 오픈한 '팅플'에 대해 소개해볼려고요 ^^

  팅플(www.tingple.com)’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느낌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수신번호 #7991)로 보내면 내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는 서비스다. 등록된 새 글에 댓글이 달리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해서도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단지 데이콤에서의 서비스라 그런지 현재는 EZ-i로 접속되는 LG텔레콤만 이용이 가능하며 SK와KT는 추후 서비스 예정이다.



  처음 딱 들어간순간 느낀 건 이거뭐 블로그하는데 맞나라는 느낌, 굉장히 문자대화에 중점을 둔듯 하고요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한듯 해요. 특히 저기 전광판은 " 강남역 맛집은?" 이라고 문자 보내면 댓글 달린것들이 문자로 다시 온다 그러니 실시간판 지식인 서비스같은거 같구요.

  맘에 드는 블로거와 친구 추가를 통해 쉽게 문자팅을 하는 등 굉장히 즉흥적이고 빨리 변하는 모습이였어요. 사실 학업때문에 집에 있거나 PC방을 가지 않는 이상 컴퓨터 보다 휴대폰과 친한 십대들, 하지만 다른 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십대의 구미에 딱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해요.  그리고 문자팅시 사용자 고유 번호가 아닌 팅플전용 번호가 주어져서 사생활 문제도 걱정 없겠죠?


이 부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게시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데 굉장히 자유분방한듯한 느낌이였어요. 미투데이보다 더 즉각적이고 사용자들의 참여를 더 보이는데 중점을 둔 듯하네요. 


  <팅플 이것이 포!인!트!>
  그냥 길가다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거나 글이 있으면 문자로 보내 실시간 업데이트 시키는 모습인데요. 굉장히 블로깅이 일상적이고 자기 있던일을 보고하는 느낌이였구요. 알람서비스를 통해 댓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다네요.( 돈들어서 문제-_-) 또 이웃으로 등록된 블로거가 올린 새글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문자로 " 명동백화점 세일이다!!" 보내면 관심 이웃들에게 모두 그 정보가 전달되는거겠죠.  휴대폰 하나면 나의 상황을 보여줄수 있다는점이 굉장히 매력적인듯 해요.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접속하여 기입하는 모바일 팅플은 LGT Oz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되고 곧 SKT, KT에 서비스 된다니 지금은 LGT고객으로 한정되어 있어도 더 활성화 된다면 인기가 있을지도... 그리고 고객 요금제를 만들거나 저렴하게만 간다면....

  점점 스마트폰이 인기가 많아 지고 있는 지금 10대들의 즉흥성을 반응해줄수 있는 새로운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역시 관건은 돈돈돈!!! 과연 10대들이 돈을 투자하면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팅플같은 것들이 트렌드가 되고 이슈가 된다면 돈을 쓰지 않을까 합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가져다 붓는 도토리처럼요. 하지만 트렌드가 되기 전까지 돈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냐가 관건인듯... (그냥 제생각ㅋㅋㅋ)

관련기사 http://www.datanet.co.kr/news/news_view.asp?id=46072&acate1=0&acate2=9

[참고]
- 트위터 이용사례(특이해서요)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트위터를 활용한 기업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최근 몇가지 사례들을 추가로 소개해드립니다. 첫번째 사례는 호텔입니다. 호텔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툴로 트위터를 활용하는 사례인데요. 호텔방에서 트위터로 아침식사나 저녁 간식을 요청한다면 멋질것 같나요?  타운하우스호텔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http://twitter.com/townhousehotels

posted by 디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