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12:34 이슈를 말해죠~/기타

지난 발표 때 이번 2009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2009년 연말결산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발표에는 새로운 해, 2010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2010년 기대되는 신차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올해에는 현대 YF소나타와 기아 K7 자동차 시장에 광풍을 몰고 왔는데 다가오는 2010년에는 과연 어떤 자동차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을까요?

■ 국내차 업계

1.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2010년에 그랜저, 산타페와 트라제 후속 신모델 외에도 베르나 후속을 내놓으며 2009년 시작된 모델 체인지 릴레이를 일단 마감합니다. 이어지는 2011년에는 단종된 라비타의 후속 CUV모델인 FS(개발명)이 상반기에, 아반테 후속 HD와 투스카니 후속인 벨로스터가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반테의 경우, 르노삼성 SM3와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의 돌풍이 만만치 않아 출시일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보다 하위 그레이드로 위치할 스포츠 쿠페인 벨로스터는 소형 스포츠카로 새롭게 데뷔할 예정입니다. 

 

2012년에는 상반기에 베라크루즈 후속인 GN과 하반기에 i30 후속인 GD가 발표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현대자동차는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모든 라인업이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소형모델의 개발과 친환경 자동차가 세계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모델의 다양화보다 기존 라인업의 변경만 몰두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2. 기아자동차

2010년에 기아차는 스포티지과 오피러스 후속모델 외에도 로체 후속이 출정을 준비 중입니다. 타 모델과 마찬가지로 로체 역시 YF쏘나타를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으나, 기아 패밀리룩으로 캐릭터를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2011년에는 기아 프라이드와 카렌스, 카니발의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합니다. 역시 현대 베르나와 트라제 후속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아자동차 측면에서는 현대차보다 한 해씩 신모델을 늦게 출시하여 디자인과 패키지의 차별화가 지속적인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K7의 열풍을 힘입어 대형세단 K9이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2년에는 럭셔리 CUV로 알려진 RM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2012년까지 기아자동차 역시 현대자동차와 함께 적극적인 모델체인지에 나서며 시장을 공략합니다. 그러나 카렌스와 럭셔리 CUV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현대차에 독립된 자체개발 모델 없이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와의 시너지를 지나치게 강조하며 성장 가능성을 축소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3. GM대우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의 뒤를 이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메이커는 GM대우인데 2012년까지 7~8개의 신차종을 출시하여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습니다. 일단 2010년 하반기에 그랜저급 VS-300을 출시하며, 중형 SUV 시보레 에퀴녹스를 C-140이라는 개발명으로 준비중이고 시보레 올란도를 베이스로 한 미니밴 MPV7를 시장에 내년 중 내놓을 예정입니다. 2011년 상반기에는 토스카 후속인 중형모델(V-300)이 예정되어 있는데 오펠 인시그니아 혹은 시보레 말리부가 베이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젠트라 후속인 T-300은 2011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소형 SUV를 2012년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GM대우의 신차계획은 풀라인업 구성에 맞추어져 있을 정도로 2012년까지 GM대우는 승용차와 SUV, RV까지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세계시장에서 입증된 뉴GM의 대표모델들을 한국시장에서 만나보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지화를 철저히 무시해 눈 높은 국내소비자의 완전한 외면을 받은 G2X와 베리타스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4.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자의든, 타의든 소심한 미래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르노삼성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간 3개 정도의 모델을, 쌍용차는 1개의 모델이 계획되고 있을 뿐입다. 일단 르노삼성은 2010년 초에 SM5, SM7 후속을 발표하고, 2011년에는 QM5 윗급 대형 SUV인 H-49을 출시할 예정이고 쌍용은 극심한 내홍 속에 거의 개발을 완료해 놓은 C200 정도가 내년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쌍용의 경우에는 중형 승용차와 렉스턴, 로디우스 후속 등 모든 신차계획이 거의 전면취소 되거나 유보된 상태입니다. 해외 블로거들에게도 막장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카이런과 로디우스를 디자인하던 쌍용이 C200이라는 역작을 만들었건만 경영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신차계획은 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입차업계

 
수입차업체들 역시 2010년 신모델을 대거 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형 럭셔리 세단이 매력적인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준중형모델과 중형 모델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돼 국산차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 BMW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수입차 업체는 단연 BMW인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BMW는 내년 주력차종인 5시리즈의 신형 모델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신형 5시리즈는 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시리즈와 국내 중형세단인 쏘나타, K7, 그랜저, SM5 등과 경쟁을 벌인 전망이다. 여기에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X 모델과 소형 SUV인 X1 등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BMW 3시리즈 Coupe(3월 출시예정), BMW 5시리즈(3월 출시예정),
BMW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 X(6월 출시예정), BMW X6 하이브리드(7월 출시예정) 

2. 아우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우디 역시 4종의 신차를 출시합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아우디의 새로운 라인인 A1과 A7이 출시 될 것으로 보이고 A8도 모델체인지를 할 것으로 보이고, 기대가 되고 있는 슈퍼카 A8 Spyder를 출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들의 주 관심사인 슈퍼카를 공개하는 아우디는 내년에도 올해 이상의 인기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우디 A1(3월 출시예정), 아우디 A7(가을 출시예정),
아우디 A8(5월 출시예정), 아우디 A8 Spyder(5월 출시예정)  

3. 폭스바겐 

국내 수입차시장에 소형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에 6세대 골프TDi의 고성능 디젤 버전인 ‘골프GTD’를 들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70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가진 골프 GTD는 골프 디젤 엔진 버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골프는 현재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도차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볼보

보코리아는 국내 내놓은 모델 중 대부분을 새로 들여온다. 상반기 중에 뉴XC60와 뉴C70, 뉴C30를, 하반기에는 뉴S60를 각각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S60은 저속 주행시 앞차와 추돌 위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차량이 멈추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뉴XC60의 고성능 모델로 업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 장착된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S60, 뉴XC60, 뉴C70, 뉴 C30




5. 볼보

포드는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중형세단 퓨전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퓨전은 2010년 미국 시장에서 각광받는 자동차 7선에 꼽혔고, 전 세계가 친환경적인 차량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퓨전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가고 있다. 세련되고 안락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료의 경제성을 자랑하는데 1리터에
23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내년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들 간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치열해지는 경쟁 가운데 유저들의 눈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슈퍼카나 세단 등이 더욱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적으로는 슈퍼카나 세단 말고 중, 소형 자동차 중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동차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TV팟에 좋은 자동차 영상이 많이 올라왓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며 저는 집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겠습니다~ㅎㅎ
4개월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한 핫팟 발표의 마지막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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